이태원에 있는 한 식당에 방문했다
골목골목을 타고 경리단길을 넘어넘어서
들어가다 보면 주택 단지에 뜬금 없이
있는곳.. 사장님 음식 솜씨가 좋아
생각날 때면 가고는 한다
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
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한다
음식을 들고 오실 때 얼마나 조마조마
하던지..ㅎㅎ
정갈하게 셋팅 되어 있는 물컵들과
할머니 집에 있는 장롱에서나 볼듯
싶은 테이블이 참 마음에 든다
이런 빈티지한 감성들이 곳곳에
숨어 있는데 눈으로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
오랜만에 트렌치 코트도 입었다
코트를 잘 안 입는 나이지만
뭐 그래도 가끔은 입는다 ㅎㅎ
생선구이를 시켰는데
살도 적당히 많고 맛도 좋아서
다음에 또 먹어보고 싶다
솔직히 밥은 어디서든 두 공기는
먹어야 한다 탄수화물
중독에 걸린건 아닐까..줄이자..
배불러서 손이 신났나보다
난 사람 많은 걸 싫어해서
이런 골목들을 좋아한다
많이 안 알려졌으면 좋겠는
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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